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日여론도 올림픽 정상개최에 회의…유권자 63% "연기해야"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17:02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17:02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예정대로 개최"는 23% 뿐
아베 총리 지지율은 41%로 전월비 소폭 상승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일본 내 여론도 도쿄올림픽 연기 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아사히신문이 15~16일 실시한 전국여론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63%에 달했다.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응답은 23%, "중지한다"는 9% 순이었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좁혀도 67%가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답한 도쿄시민은 21%에 그쳤다. 

반면 일본 정부는 7월 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17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로서는 예정대로 대회 개최를 향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조직위원회, 도쿄도 와 긴밀하게 연대하면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중 손으로 눈을 만지고 있다. 2020.03.17 goldendog@newspim.com

여론조사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의 지지율은 41%로 지난달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지지율은 38%로 같은 기간 2%포인트 하락했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34%)보다 높아진 수치다.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1%였다. 

구체적인 대응과 관련, 일본 정부가 자국 내 초중고교에 임시 휴교를 요청한 것에 대해선 응답자의 60%가 "높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절반인 30%에 그쳤다. 

다만 일본 정부의 마스크 문제 대책에선 박한 평가가 나왔다. 응답자의 67%가 마스크 부족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의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충분하다는 응답은 21%에 그쳤다. 

일본 정부가 한국과 중국 전역에 입국 제한을 실시한 시점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4%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반대의견은 26% 뿐이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한 가계 불안을 갖고 있다는 응답도 나왔다.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질 거라는 불안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46%였다.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52%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의 54%, 40대의 49%, 50대의 51%가 "불안을 느낀다"고 답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자영업 종사자의 55%, 제조·서비스업 종사자의 53%가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일본 고교야구대회인 '고시엔'(甲子園) 중단 등 스포츠 이벤트를 중단하거나 연기한 대응에 대해서는 78%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컴퓨터로 무작위 생성한 전화번호로 조사원이 전화를 거는 RDD방식으로 14~15일 간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고정전화의 경우 유권자가 있는 것으로 판명된 2192세대 중 1170명(응답률 53%), 휴대전화는 유권자 2382명 중 1190명(50%)으로, 총 2360명이 유효한 답변을 했다.  

keb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