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라우인다 섬에 1200MW급 건설
"동남아 국가에서 사업을 확대할 것"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포스코건설은 말레이시아에서 5억5000만 달러(약 6611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풀라우인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12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발전소는 말레이시아 최대 공업지역인 셀랑고르주에 있는 풀라우인다 섬에 조성된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현지 인구 약 100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매년 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중남미 등 해외에서 수행한 다수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며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수주한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최근 정부의 신남방 정책으로 경제 협력을 맺고 있는 동남아 국가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