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3개 권역으로 나눠 이번달부터 순회 운영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선박수리업체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섬 지역 어민들을 위해 어선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이동수리소는 수리업체 직원들이 섬 지역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어선의 엔진, 항해등, 어업용 기자재 등을 무상으로 점검해 주고 필요할 경우 20만원 한도 내에서 소규모 부품교체도 지원한다.
인천시청 전경 [사진=인천시] |
이동수리소는 이번달부터 연말까지 운영된다. 인천 섬지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매달 순회하게 된다.
시 수산센터는 이를위해 선박기관·전기 등 전문성을 갖춘 수리업체를 선정하고 어촌계 대표와 사업운영 약정을 체결했다.
오국현 시 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은 "시는 이동수리소 운영을 위해 올해 9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동수리소는 선박정비업체가 없는 섬 지역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