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팩트체크] 시행 하루 앞둔 특별입국절차, 뭐가 달라지나?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16:40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07: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특별검역신고서 작성·국내 연락처 확인 의무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오는 19일부터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선언에 따른 대응이다. 이에 입국절차에도 변화가 생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0.03.18 mironj19@newspim.com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기 전인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국내 입국자 전체는 1만3350명으로 이중 특별입국대상자는 2130명이다. 기존 특별입국절차는 아시아 5개국(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 이란)과 유럽발 항공노선 전체에 적용됐다.

하지만 19일 0시부터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한다. 시행 뒤 특별입국대상자는 하루 1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별입국절차가 모든 국가로 확대되며 달라진 부분은 ▲모든 입국자의 전용입국장인 A와 F 입국장으로 입국 ▲특별검역신고서의 의무적 작성 ▲국내 연락처의 필수 기재 등이다.

먼저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내외국인에 상관없이 비행기 내에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코로나19와의 역학적 연관성을 판단하기 위한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건강상태질문서에는 발열이나 호흡기증상 등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내용과 지난 21일 간 방문한 국가 등이 포함됐다. 특별검역신고서에는 국내 주소지와 학교명 또는 직장명, 중국 후베이성 방문 및 경유 여부 등을 게재해야 한다.

이들 서류를 작성해 검역장에 제출하면 입국절차가 진행된다.

입국자는 모두 모바일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전화 수신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모바일앱 설치는 현장에서 확인하며, 전화 수신여부도 현장에서 직접 해당 번호로 전화해 확인한다.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에는 가족이나 지인의 휴대전화 번호, 국내 체류 중 사용할 로밍폰 번호를 기재해야 하며 연락이 되는 연락처가 없을 경우 입국은 거절된다.

방역당국은 입국자 명단을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해 14일 간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입국 후 앱을 통해 이틀 이상 증상이 있다고 보고할 경우 보건소가 진료를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내국인과 외국인은 증상 여부에 따라 다른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무증상일 경우 자가진단앱을 통해 14일 간 보고를 하면 되지만, 증상이 있는 외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입국이 거부된다.

반면 내국인이 증상이 있으면  공항 내에 위치한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오면 입국이 허용되며 양성 판정을 받으면 곧바로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된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최근 3~4일 간 해외에서 입국한 국민에 대한 검역과정에서 6명이 확진자로 나오며 해외유입 차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유럽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모든 입국자에게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