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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오르자 달러화 예금 2개월 연속 감소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12:00

2월 거주자외화예금 64억7000만달러 감소
달러/원 환율 한달새 20원 급등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지난달 달러/원 환율이 20원 넘게 급등하자 국내 달러화 예금이 감소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85억1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64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감소폭은 작년 3월(65억3000만달러) 이후 최대폭이다. 

[자료=한국은행]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은 585억4000만달러로 63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엔화예금은 41억6000만달러로 1억8000만달러 줄었다. 달러/원 환율이 한달만에 21.9원 상승하자 기업과 개인이 현물환을 매도하고 해외투자를 위해 인출이 늘면서 달러화 예금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48억1000만달러 감소한 528억4000만달러, 개인예금이 16억6000만달러 준 15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576억4000만달러로 52억9000만달러 감소했고 외은지점이 108억7억달러로 11억8000만달러 줄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보유한 외화 예금을 가리킨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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