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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은행 선물환포지션 한도 25% 확대…"외화 유동성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08:14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08:14

국내은행 40%→50%, 외은지점 200%→250%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정부가 외화유동성 공급 확대를 통한 스왑시장 수급불균형 완화를 위해 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25% 확대한다. 이번 결정으로 국내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는 현행 40%에서 50%로 확대되고 외은지점 한도는 200%에서 250%로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선물환포지션은 은행의 자기자본에 대한 선물환 보유액의 비율을 뜻한다. 선물환포지션 한도는 급격한 자본유입과 단기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도입됐으며 이후 시장여건·건전성 제도 개편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돼 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3.14 fedor01@newspim.com

이번 조치는 국내 외환스왑시장에서 외국인 주식자금 관련 수요 등으로 일시적인 쏠림현상이 발생하는 등 변동성 확대 우려가 있어 마련됐다.

선물환포지션 확대를 통해 은행들의 외화자금 공급여력이 확대되는 만큼 현재 선물환 포지션이 높은 은행들을 주임으로 외화자금 공급이 일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금융기관 외화유동성 상황은 물론 외화스왑시장 동향, 해외자금 조달 여건 등을 일 단위로 점검 중"이라며 "향후 스왑시장 수요·공급 양 측면의 상황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수단을 관계기관과 함께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고 필요시 신속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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