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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잇따른 민간인 부대 침입, 국방장관으로서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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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부터 진해기지·수방사 등 잇따른 민간인 침입사건
정경두, 긴급 주요지휘관회의 소집해 軍 수뇌부 질타·지휘서신 발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민간인이 군부대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군의 경계태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7일 오후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소집해 군 수뇌부들을 질타하는 한편 국민들께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박한기 합동참모의장과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 군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최근 제주 해군기지와 진해기지 사령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에서 민간인 무단침입 상황이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발생 원인을 진단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한·미국방장관회담을 위한 방미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8일 새벽 귀국한 직후 곧바로 국방부 '코로나19 대책본부'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화상으로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국방부]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민간인 무단침입 관련, 깊은 반성과 함께 발생원인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들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지난해 북한 소형목선 상황 발생 후 다시는 경계태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이러한 일이 발생해 어떠한 변명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여기 모인 군 수뇌부부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한 가운데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며 "다시 한번 뼈를 깎는 노력으로 경계작전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보완하고 작전 기강을 확립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특히, 각급 제대 지휘관들은 ▲기지 및 주둔지에 설치된 감시장비 등 제반 경계작전 시설·장비 점검 및 보완 ▲경계작전병력 운영의 최적화·효율화 ▲주기적인 상황보고 및 초동조치 체계 점검 및 훈련 ▲장병 대상 정신적 대비태세 확립 등 경계작전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군사적 안보위협과 비군사적 안보위협이 공존하고 있는 현 안보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가운데, 다시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 부여된 소임 완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9일 오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합동참모의장, 각 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연합사 부사령관, 병무청장, 방위사업청장 등 주요 지휘관과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코로나19 대응 긴급 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국방부]

◆ 지휘서신 제10호도 발표…"잇따른 민간인 침입사건,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경계작전 병력과 장비 운영 최적화·효율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정 장관은 그러면서 이날 지휘서신 제10호도 발표하고 "군 작전기강 및 현행 경계작전태세를 확립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발표한 지휘서신 제10호에서 "최근 우리 군은 해군 제주기지와 진해기지사령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진지에 민간인이 무단으로 침입했음에도 이를 뒤늦게 확인해 조치하는 등 현행 경계작전에 소홀함이 있었다"며 "이와 같은 일들이 잇달아 발생한 것에 대해 국방부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뼈를 깎아내는 고통을 각오하고 빈틈없는 경계작전태세를 갖추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네 가지 사항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정 장관이 지휘서신에서 강조한 네 가지 사항은 ▲경계작전 병력과 장비의 운영을 최적화·효율화하기 위한 노력 배가 ▲기지 및 주둔지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울타리 등 제반 경계 작전 시설과 장비 철저히 보완·점검 ▲지휘관·참모·경계작전 장병 등 모두가 책임있는 자세로 작전 기강과 현행 경계작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 등이다.

특히 정 장관은 "아무리 고성능의 과학화된 감시장비가 설치되어 있더라도 결국 초병·상황병·감시병 등 현행작전 병력이 상황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급 제대 지휘관들은 초소 경계병과 CCTV 감시병 등 경계작전 병력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개선사항이 무엇인지 작전의 효율성, 근무인원의 피로도 등을 고려하여 보완하기 바란다. 결국 중요한 건 지휘관의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장관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와 경계작전에는 한치의 오차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여러분들이 이번 일들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작전기강과 현행 경계작전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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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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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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