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수도권 신규확진 대구·경북 추월…해외 유입 확진 사례 55명(종합)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14:33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15:00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수도권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4명으로 37명인 대구·경북 지역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확진자가 8320명으로 전일 대비 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격리해제는 264명이 증가해 격리중인 환자가 전날 대비 186명 줄어든 6838명이다.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전국적으로 80.6%가 집단발생과 연관성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와 관련해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13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날은 같은 건물 직원이 2명, 가족·지인 중 접촉자 3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들 중 신천지 신도는 없었고 해외여행력이나 다른 확진환자와 접촉력도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은혜의강 교회와 관련, 지난 9일부터 47명이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접촉자에 대해 조사중이다.

이날 0시까지 확진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총 352명이며 이 중 56명이 격리해제 됐고, 29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나 중증환자도 없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소아청소년 환자에 대한 세부 분석이 진행 중인 상태"라며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더 자세한 자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해외유입으로 추정되는 확진 사례는 총 55명이다. 이 중 내국인은 47명이다. 방대본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오는 19일 0시부터 전 세계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시행한다.

19일부터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발열 여부를 확인한 후 국내 체류지 주소와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다. 입국 후에도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통해 14일간 증상여부를 등록해야 한다.

모든 입국자에 관한 해외 여행력 정보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해외여행력 정보 제공 프로그램(ITS),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 등을 활용해 의료기관에 제공한다.

아울러 방대본은 오는 18일 국내 의료진이 주관하는 코로나19 연구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국내 코로나19 전향적 동일집단(코호트) 연구로, 국내 전문가 및 연구참여자, 관계기관, WHO임상팀, 코비드19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