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4·15총선에서 진해구에 출마한 황기철 민주당 예비후보는 16일 "김경수 도지사의 재난기본소득에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아덴만의 영웅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1월 6일 오후 2시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에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남경문 기자] 2020.01.06 news2349@newspim.com |
황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지사의 재난기본소득 제안은 얼어붙은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창의적 발상"이라며 "소비 진작을 통한 추가세수 확보 및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를 통해 필요재원을 메울 수 있는 방안도 준비되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난기본소득 제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낸 바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경제 상황에 맞설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경남도, 창원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련 시행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재난기본소득을 가장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선제적으로 지급하는 동시에 그 중에서 진해와 같은 산업·고용위기지역에 긴급지원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추가재원의 확보상황에 따라 지급 범위를 확대하는 방법 등도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기철 예비후보는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면 마음을 모아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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