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박상연 기자 = 음성군 음성읍은 주민들에게 공적 마스크가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면 마스크 쓰기' 운동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음성읍은 정부의 '마스크 5부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민들은 마스크 구하기 어려워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면 마스크를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면마스크를 착용한 음성읍 직원들[사진=음성군] 2020.03.16 syp2035@newspim.com |
면 마스크 착용은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는 보건용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지만,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면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식약처 권고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다만 고위험군과 터미널 발열 체크 등 현장 근무 시에는 보건 마스크를 착용하기로 했다.
또한 음성읍은 행정복지센터와 음성터미널 출입 시 발열 체크,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박태규 음성읍장은 "모두가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공적 마스크는 꼭 필요한 분들이 먼저 살 수 있도록 양보하기 위해 면마스크 착용을 하게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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