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팬데믹 현황] 확진 15만명 돌파…트럼프 검사 '음성' 판정 (15일 오후 1시 13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3월15일 15:12

최종수정 : 2020년03월15일 15:1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새 1만명 증가해 15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도 6000만명에 육박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13분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확진자수는 15만6476명, 사망자는 5836명이다.

상태가 호전돼 퇴원 조치된 환자수는 7만396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퇴원자는 5만4278명으로 가장 많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하루 신규환자 2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4명만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했고 나머지 16명은 해외에서 들어온 역유입 환자들이다.

최근 중국 내 신규 확진 사례는 감소세인 한편, 해외 역유입 환자들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신규 환자는 지난 12일 3명에서, 13일 7명, 14일 16명으로 3일 연속 증가세를 보여 중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중국 외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 내 확진자수는 하루 사이에 3497명 증가해 2만명을 돌파했다. 1441명이 사망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이탈리아 확진자수는 내주 초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누적 확진자수는 1만2729명이다. 사망자수는 전날 보다 약 100명이 증가해 611명이 목숨을 잃었다.

스페인의 확산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전날 2000명 증가한 데 이어 이날 1159명 증가했다. 독일과 프랑스는 4000건대의 확진 사례를 기록 중이다.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가 확진 1000명대를 기록 중이며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 등 북유럽 국가는 900명대다.

◆ 미국 확진 3000명 육박, 59명 사망

미국 49개주와 수도인 워싱턴DC,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2759건의 누적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이제 웨스트버지니아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나온 것이다.

주별 확진·사망자 수는 ▲워싱턴(607명·사망 40명) ▲뉴욕(524명·사망 2명) ▲캘리포니아(377명·사망 5명) ▲매사추세츠(123명·사망 0명) ▲콜로라도(102명·사망 1명) 등이다.

◆ 트럼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위협받는 세계 정상들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와 접촉해 논란이 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감염 여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 숀 콘리는 이날 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마러라고에서 브라질 대표단과 만찬 후 일주일간 대통령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마러라고 리조트서 만찬을 비롯해 최소 3명의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논란이 일자 검사를 진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같은날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부인인 마리아 베고나 고메스 산체스 여사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2일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아내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세계 정상들 건강 역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