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이주열 한은 총재 등 참여
"최고 수준의 경계심으로 시장 모니터링"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자 경제수장들이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1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은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유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경제 금융상황 특별점검회의를 열었다. [사진=청와대]2020.03.13 dedanhi@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금융부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의 전개양상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을 우려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최고 수준의 경계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생안정과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리스크관리를 집중 논의했다.
주식시장과 관련해서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강화에 이어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필요한 추가적인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고, 외환시장에서도 시장안정조치를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나아가 외화유동성 점검과 관리도 철저히 해나갈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현 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비상경제시국을 돌파해 나가기 위해 재정·통화·금융정책 당국간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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