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근황을 전했다.
톰 행크스는 13일 자신의 SNS에 아내 리타 윌슨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리를 돌봐주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 우리는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확산사키지 않기 위해 격리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여기에는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우리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매일 약을 먹고 있다. 서로를 도우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톰 행크스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그들만의 리그'(1992) 대사를 인용, "상황이 힘들어도 야구에서 우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12일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은 호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톰 행크스는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 영화 촬영을 위해, 리타 윌슨은 콘서트를 위해 호주에 머물고 있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 약 일주일 전부터 호주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호주 보건 당국 이날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을 포함한 퀸즐랜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을 발표하며 "새로 보고된 감염자들은 호주 밖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퀸즐랜드로 이동한 것으로 추청된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은 현재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 격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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