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민 안정적 정착지원 등 재단 이끌 적임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인성 원불교 특임부원장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 신임 이사장에 임명됐다.
통일부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2일자로 정 부원장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30조 5항의 규정에 의거, 이사회의 제청을 거쳐 통일부 장관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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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신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사진=뉴스핌 DB] |
정 신임 이사장은 1957년생으로 남북교류와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남남갈등 해소에 헌신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남북교류위원장, 평화·통일비전 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 상임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원불교재단(전인학원)에서 설립한 탈북청소년 특성화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 설립‧운영에도 지속 기여해 왔다.
통일부는 "정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지원과 우리사회 포용, 남북주민 통합을 지향하면서 재단을 훌륭히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화합과 포용의 자세로 탈북민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재단이 탈북민들의 가장 가까운 동반자가 되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 프로필
▲1957년 출생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원광대학교 대학원 불교학 졸업 ▲경남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북한 전공)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3기) ▲원불교 한민족한삶운동본부 본부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남북교류위원장 ▲평화문화재단 이사장 ▲원불교 평양교구장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이사 ▲평화·통일비전 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 상임대표 ▲통일부 정책자문위원(교류협력분과) ▲원불교 교정원 특임부원장 ▲한겨레중고등학교 이사.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