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중구 영종도에 종합병원 유치가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른 시일내에 영종도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로 하고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수행기관 선정 입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뉴스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사진=인천경제청] 2020.03.10 hjk01@newspim.com |
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영종도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국립 종합병원 건립을 비롯해 민간 종합병원 유치 모델 개발, 전략적 병원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 등이 검토된다.
인천경제청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사례도 조사해 병상 규모와 경쟁력 있는 병원 모델을 개발하고 직접 투자자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이 자리잡고 있는 영종도에는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건너 인천시내로 이송하고 있다.
영종도 주민 1만2천여명은 지난해 8월 종합병원 유치를 촉구서를 인천경제청과 중구에 제출했다.
인천시는 최근 시의회와 경제청, 중구, LH,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하는 영종도 종합병원 건립 6자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현실성 있는 종합병원 유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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