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부양' 발언에 한국 외환시장 '소강', 환율 '출렁' 경계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확산 계속...신용우려도 제기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외환시장이 정부 구두개입과 트럼프발 부양정책 기대감 등으로 일단 소강 국면에 들어왔다. 그러나 전세계적 안전자산 쏠림이 지속되고 있어 다시 치솟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시장 변동성에 주목하며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코로나19와 국제유가의 폭락으로 장중 주가가 급락하면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2포인트(0.61%) 오른 1,942.85에 개장했고 달러/원 환율은 1.2원 내린 1,203.0원에 출발했다. 2020.03.10 alwaysame@newspim.com ■ 용어설명 *서킷브레이커 : 증권 시장에서 가격 변동 폭이 확대돼 지수가 크게 급락하는 경우, 시장 참여자에게 투자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제도.

◆ 당국 구두개입·트럼프 부양책 기대에 증시·환율 숨고르기 

전날 4.19% 폭락을 겪은 코스피는 10일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코스피는 8.16p(0.42%) 상승한 1962.93에 마무리됐다.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 아래로 내려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원 내린 1193.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역외 환율 최종호가를 따라 1203원에서 출발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11원 급등하며 1200원대로 올라섰으나 이틀 연속 외환당국의 개입 시사에 하방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의 영향 등으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하여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도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환율 쏠림현상이 확대되는 경우 적기에 시장안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밤 부양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도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인해 아시아 시장에서 거래되는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원유 가격은 급반등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딜러들에 따르면 이번 부양책 발표엔 미 재무부의 비(非)국채 채권매입도 포함될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다음주 미 연방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금리 인하 외 기타 유동성 공급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촉발하고 있다. 

◆ 안전자산 선호 심리 여전히 커...변동성에 집중

당국의 이틀 연속 구두개입에 나선 데는 그만큼 외환시장 불안정성이 크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달러/원 환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승 압력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진정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지 않고 신용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 추세적 하락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전세계적 리스크 오프 심리는 강화되고 있다. 간밤 국제증시는 코로나19 확산 공포와 유가 폭락이 더해지면서 붕괴됐다. 

미 증시는 9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7% 폭락하며 '블랙먼데이'를 보냈다. 23년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유럽지수도 마찬가지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27.30포인트(7.44%) 하락한 339.5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16.85포인트(7.94%) 급락한 1만625.02에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등이 리스크 오프 재료로 소화되고 있고 경기침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금은 이성적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빠져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이 전날 1조3121억원에 이어 오늘도 9867억원을 순매도했다.

아직 수급 측면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로 보인다. 국채금리가 많이 빠지긴 했지만 주요국과 비교해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기 때문이다. 

미 국채 금리는 0.52%로 마감했으나 장중 0.318%로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30년물도 0.702%로 내려앉았다. 이에 월가에선 10년물 금리가 '마이너스(-)'에 진입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국채 금리는 여전히 1%대에 머물고 있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1.082%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변동성 측면에서 시장을 봐야 한다"며 "외환매도가 일단락되는지, 외환시장 변동성이 안정되는지를 살펴야한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