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지도들과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에 한발 나아갈 것"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김주영(경기 김포갑)·김현정(경기 평택을) 두 민주당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이로써 이 위원장이 후원 회장을 맡는 예비후보들은 총 17명까지 늘어났다.
이 위원장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이낙연 전 총리와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국무총리 공관 만찬자리에서 만났다. [사진=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측 제공] |
이 위원장은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주영 예비후보에 대해 "총리시절 노동 분야에서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역할해 주셨던 인연이 있다"며 "그 때 정부가 재계, 노동계와 원활한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고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진정성 있게 응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의 이런 협상력과 실천력을 눈여겨봤던 기억이 난다. 이제 김포의 발전을 견인하시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예비후보와 관련해서는 "금융노동의 전문가"라며 "20여 년의 풍부한 노동현장 경험, 특히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 시절 노사 합의를 통해 사회연대기금을 만드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사회연대의 가치를 우리 사회에 실현해 극심해지는 양극화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또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고자 정치를 시작했다. 평택의 가치를 두 배로 만드실 능력이 충분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분 노동계 지도자를 모시고, 민주당은 우리 사회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양극화 해소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2월 김현정 경기 평택을 예비후보를 만나 노동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이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측 제공] |
앞서 이 위원장은 강훈식(충남 아산을)·김병관(경기 성남분당갑)·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백혜련(경기 수원을)·박정(경기 파주을) 현역 초선 의원 5명의 21대 총선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서울 광진을), 홍정민 변호사(경기 고양병), 이화영 전 의원(경기 용인갑), 최택용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부산 기장), 박성현 부산 동래구 지역위원장,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경북 안동), 허대만 경북도당위원장(경북 포항), 이탄희 전 판사(경기 용인정), 김용민 변호사(경기 남양주병),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부산 남구갑) 등 차기 총선 출마자 총 15명의 후원회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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