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靑, 한 밤의 '김여정 거친 담화'에 당혹…입장 안 내고 의도 분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두혈통 김여정, 최근 위상 강화…김정은 의중 실려
金, 청와대 겨냥..."강도적이고 억지 좋아해 미국 빼닮은 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그동안 대남관계에 나서왔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명의의 담화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의도 파악에 고심하고 있다.

청와대는 3일 늦은 시간 발표된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4일 오전 회의를 통해 심도 깊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두혈통으로 북한 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직보할 수 있는 김 부부장의 담화는 곧 김 위원장의 의중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청와대는 이 때문에 일단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지 않고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모든 상황을 종합해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남북 정상회담에 배석하고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김 위원장의 조화를 전달하는 등 대화파에 속했던 김 부부장의 청와대 겨냥 담화에 당혹감도 읽힌다.

김 부부장은 앞서 3일 밤 10시30분께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 방식에 경악을 통한다'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청와대를 맹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담화를 통해 "남의 집에서 훈련을 하든, 휴식을 하든 자기들이 무슨 상관이 있다고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않고 내뱉는가"라며 "나는 남측도 합동군사연습을 꽤 즐기는 편으로 알고 있으며 첨단 군사장비를 사오는 데도 열을 올리는 등 꼴 보기 싫은 놀음은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우리 정부를 비판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학선 기자 yooksa@

김 부부장은 특히 "자기들은 군사적으로 준비돼야 하고 우리는 군사훈련을 하지 말라는 소리인데 이런 강도적인 억지주장을 펴는 사람들을 누가 정상 상대라고 대해주겠나"라며 "청와대의 이러한 비논리적인 주장과 언동은 개별적인 누구를 떠나 남측 전체에 대한 우리의 불신과 증오, 경멸 만을 더 증폭시킬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강도적이고 억지 부리기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 꼭 미국을 빼닮은 꼴"이라며 "동족보다 동맹을 더 중히 하며 붙어살았으니 닮아가는 것이야 당연한 일일 것"이라고 언급, 외세 탈피를 촉구하는 기존 북한 당국의 목소리도 답습했다.

다만 그는 "우리와 맞서려면 억지를 떠나 좀 더 용감하고 정정당당하게 맞설 수는 없을까"라며 "정말 유감스럽고 실망스럽지만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이 아닌 것을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해야 할 것"이라고 수위 조절을 하기는 했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북한이 지난 2일 원산 인근에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시험발사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한 우려를 표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당시 "북한의 행동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 부부장의 담화는 그가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이제는 자신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표명할 수 있을 정도로 위상과 영향력이 확대됐음을 시사한다"며 "앞으로 남북관계 관리와 개선을 위해서는 청와대와 정부의 대북 메시지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