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사업비· 방식 협의 끝내, 다음달 입찰 진행, 내년 착공 2025 완공예정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중구 영종에서 옹진군 신도를 잇는 평화도로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인천시는 정부 관련부처와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에 대한 사업비( 1249억원) 규모와 사업 방식(설계·시공 일괄방식)을 최종 결정하고 다음 달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인천 영종~신도간 평화도로 노선도[노선도=인천시] 2020.03.03 hjk01@newspim.com |
시는 연말(11~12월)께 시공사를 선정해 내년에 착공 예정이다. 설계ㆍ시공 일괄방식으로 1년 가량 공기를 단축해 오는 2025년 완공 목표다.
영종~신도 간 평화도로는 길이 3.82㎞에 왕복 2차로로 영종~강화~개성·해주를 잇는 남북평화도로 1단계 구간이다.
이 도로는 당초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지난해 1월 국비지원 재정사업으로 변경돼 사업비 1249억원을 정부( 764억원)와 인천시(485억원)가 나눠 부담한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2단계 신도~강화 구간도 국가사업으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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