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인천 연수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30분께 연수구에 거주하는 A(58)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여의도의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서울과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 및 협력사 관계자 등 3명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내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구자익기자] 2020.03.02 jikoo72@newspim.com |
A씨는 지난달 29일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가 운영되지 않자, 지난 1일 오전 9시께 연수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어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서울의 회사 숙소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A씨의 배우자를 자가 격리 상태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A씨가 소속된 건설사에 인천지역 거주자 명단을 요청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jikoo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