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8만6979명으로 1일 집계됐다. 사망자는 2978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일 오후 1시 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8만6979명, 2978명을 기록했다. 하루 전 각각 8만5165명, 2918명에서 1814명, 60명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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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콰타르 등 3개국 첫 확진자 발생
확진자 발생 국가에 콰타르 등 3국이 추가됐다. ▲콰타르 1명 ▲ 룩셈부르크 1명 ▲벨라루스 1명이다. 이로써 코로나19 발생국 및 지역은 총 61곳에서 64곳으로 늘었다.
국가·지역별 확진자는 ▲중국 7만9824명 ▲한국 3526명 ▲기타(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05명 ▲이탈리아 1128명 ▲이란 593명 ▲일본 241명 ▲싱가포르 102명 ▲프랑스 100명 ▲홍콩 95명 ▲미국 70명 ▲독일 79명 ▲스페인 58 ▲쿠웨이트 45명 ▲태국 42명 ▲바레인 41명 ▲대만 39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사망자는 ▲중국 2870명 ▲이란 43명 ▲이탈리아 29명 ▲한국 17명 ▲기타 6명 ▲일본 5명 ▲홍콩 2명 ▲프랑스 2명 ▲미국 1명 ▲대만 1명 ▲필리핀 1명 등이다.
◆ 미국, 대구지역에 한해 '여행금지'로 격상
미국 국무부가 전날 코로나19(COVID-19) 감염이 집중된 우리나라 대구지역에 대해 '여행 금지' 결정을 내렸다. 해당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한 것. 미국은 이탈리아 일부 도시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고, 멕시코 국경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여행 경보 4단계로 최고 수위에 해당한다. 앞서 국무부는 한국을 대상으로 3단계 여행 경보인 '여행 재고'를 발령한 뒤 경계를 강화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여행 경보 격상 소식을 밝히고, 바이러스 전파가 두드러진 한국과 이탈리아의 특정 지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02.28 00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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