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이 코로나19(COVID-19) 확산 우려로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키로 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특별정상회의를 연기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미국 행정부의 고위층을 인용해 다음 달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예정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때에 미국은 아세안 파트너들과 협의를 거쳐 정상회의를 연기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미국은 2010년 아세안에 가입한 후 대체로 대통령이 직접 행사를 챙겨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불참한 후 지난해까지 연이어 참석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