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코로나19] 서울시 "긴급행정명령 발동, 모든 신천지활동 금지"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1:35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1:35

집회 및 예배 전면금지, 불응시 법적대응
은병성모병원대책본부 구성, 병원내 감염 대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차단을 위해 예배나 집회 등 서울시내에서 모든 신천지 활동을 금지한다. 병원내 감염으로 폐쇄조치에 들어간 은평성모병원에 경우 대책본부를 구성해 후속조치에 나선다.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나 예배 등 모든 신천지 관련 활동을 금지한다"며 "민생사법경찰단과 함께 신천지특별점검반을 운영하고 자치구와 협력, 폐쇄된 신천지 시설에 대해 주1회(일요일)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25 dlsgur9757@newspim.com

현재 서울시가 질병관리본부 및 개신교, 기타 시민제공 등을 통해 확보한 서울소재 신천지 관련 시설은 총 261개소(중복제외)다.

이중 188개소를 폐쇄했으며 추가 조치도 진행중이다. 다만 이중 66개는 신천지 시설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문이 닫혀 있거나 협조를 하지 않아 파악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신천지가 주요 감염 경로라는 점에서 시설 폐쇄 및 방역 뿐 아니라 집회 등 활동 자체를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신천지가 이에 불응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태료) 등 법적대응에 나선다.

유 본부장은 "오늘 오후에 신천지 전체 명단이 서울시로 넘어온다. 즉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중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내역 등을 파악해 공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은평성모병원대책본부도 구성, 병원내 감염차단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2.25 dlsgur9757@newspim.com

21일 이송요원 확진판정 이후 총 5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한 은평성모병원은 현재 응급의료센터와 외래진료 등이 전면 폐쇄된 상태다. 이에 은평구보건소, 은평성보병원 합동으로 총 40여명 규모의 대책본부를 가동, 신속한 대책마련에 나선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은평성모병원 의료진, 요양보호사, 보호자, 청소인력 등 2229명 중 밀접접촉자 127명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사와 자가격리를 시행중이다. 아직까지 양성은 없다. 전체 직원에 대한 검사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