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SK바이오팜는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이다.
[로고=SK바이오팜] |
SK바이오팜은 국내 최초로 엑스코프리의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 신청(NDA)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했다.
판매는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직접 맡는다. 올 2분기 내 미국 시장 출시가 목표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엑스코프리는 미국 내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라며 "중추신경계 분야 및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상업화 성공 경험을 보유한 우수한 경영진들과 함께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올해 21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외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 신약개발분야 유일의 상으로 제약·바이오헬스산업 발전과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1999년 제정했다. 이 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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