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로나19 '심각' 격상에 SK그룹사, 10시 출근 권고...개별 체온 측정도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08:40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10:55

SK이노, SKT 등 일부 그룹사 출근시간 10시 이후로 조정
건물 출입하는 모든 이들에 개별 체온 측정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자 SK그룹이 확산 방지를 위해 10시 출근을 권고했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등 일부 SK그룹사들은 전날 직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날 출근시간을 가급적 10시 이후로 조정한다고 공지했다. 대중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감염을 막겠다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이형희 SV(Social Value)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그룹 사회적 가치 측정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5.21 dlsgur9757@newspim.com

또한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근무하는 SK㈜와 SK이노베이션, 중구 T타워에서 근무하는 SK텔레콤은 건물 출입시 개별 체온 측정을 시행한다. 당초 열화상 카메라로 모니터링 했으나 빌딩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의 체온을 개별 측정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도 출근 전 개인별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중시설이나 밀집된 장소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SK홀딩스 등 서린빌딩 내에서 공유좌석제를 시행하고 있는 그룹사들의 경우 가급적 같은 층에 앉도록 방침을 바꿨다. 이전에는 같은 층에 3일 이상 좌석 예약이 안되도록 예약 앱이 세팅돼 있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구성원들의 동선 최소화를 위해 설정을 해제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매일 오전 전 직원 대상 '코로나19 일일현황' 자료를 배포한다. 이 자료에는 일일 발병현황, 해외출장자 현황, FAQ, 주요뉴스가 포함돼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정부에서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만큼 출근 첫 날인 월요일, 10시 이후 출근을 권고했다"며 "향후 변경사항은 재안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