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 277곳 방역, 신천지교회는 현장감시팀 배치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역 내 종교단체에 집회나 대규모 모임 자제를 요청하고 모든 종교 시설에 대해 방역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단체에 집회 중단을 요청했다.
특히 신천지교회와 입주 건물 주변에는 현장감시팀을 고정배치하는 등 대응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연수구에 있는 한 교회에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인천 연수구]2020.02.23 hjk01@newspim.com |
구는 이와함께 지난 21일부터 지역에 있는 종교시설 277곳에 대해 방역작업을 진행중이다.
구는 또 최근 대구에서 부평으로 이사온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지난 10일 이후 대구에서 연수구로 전입한 11세대 29명에 대한 감염 증상 여부를 조사해 증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연수구 내 선별진료소에서는 모두 142명(23일 오전 9시 현재)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13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0명은 병원이나 자가 격리 상태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고남석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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