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지역 등 동해연안의 낮 최고 기온이 영상 9도를 가리키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자 봄의 전령사인 노루귀가 야산의 양지바른 언덕에서 무리를 지어 남밫 속살을 열며 봄을 알리고 있다. 노루귀는 미나리아재비과 노루귀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제주도를 제와한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한다. 꽃은 2~5월에 피고 산지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 자라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울릉도 특산인 섬노루귀를 포함해서 3종이 분포한다. 노루귀라는 이름은 꽃줄기나 잎이 올라올 때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졌다. 2020.2.23.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