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완도군에서는 저출산 해소 및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취업한 부모, 맞벌이 등 부모 양육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만 3개월 이상부터 만 12세 이하)을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사진=완도군 ] 완도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쓴다 2020.02.21 kt3369@newspim |
서비스 요금은 시간제 일반형의 경우 시간당 9890원이며, 시간제 돌봄 서비스는 연 720시간 이내, 영아 종일제는 월 200시간 범위 내에서 소득 기준에 따라 이용료를 차등 지원한다.
군에서는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정은 본인 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고, 자녀가 1명인 가정도 본인 부담금을 소득 유형별로 40~100%까지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주 이용 대상인 '4인 가구 월 356만 원 이하'에 해당되거나,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정에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의 부모들이 느끼는 가장 큰 고충이 양육 공백에 따른 자녀 돌봄 문제로, 아이돌봄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함으로써 육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비스 제공 기관인 '완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는 아이 돌보미를 수시로 모집을 하고, 코로나19가 안정화에 들어가면 양성 교육을 실시하여, 올 하반기에는 이용 가정에 연계할 계획이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여성가족과(여성정책팀), 읍면사무소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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