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1일 오전 서울 소재 10개 사범대학과 기본학력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개 사범대학은 건국대, 동국대, 상명대, 서울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다.
예비 교사는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서로성장학교에서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교육 봉사와 교육 실습 등의 기회를 갖게 된다.
서로성장학교는 중학생의 기본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학교로, 서울 5개 권역에서 총 55~60개 중학교가 참여하게 된다. 서로성장학교에는 학교당 700~1200만원이 지원된다.
사범대학은 예비 교사의 기본학력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선과 현직 교원 연수, 관련 정책 연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서울시교육청은 기본학력이 부족한 학생 지도 경험이나 역량을 갖춘 학생이 교원에 임용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사범대학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사범대학이 현장 교사의 기본학력 지도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는 물론 학교 현장 요구에 맞추어 기본학력 관련 정책 연구에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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