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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버린 카드사...이베이·신세계·인터에 얼굴내준 PLCC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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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사는 충성고객 확보…이베이, 1년만에 42만명 확보
"경영환경 악화 상황서 카드사‧제휴사 윈윈 사례 될 것"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및 네이버‧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업체와의 경쟁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신용카드사들이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삼성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은 마케팅 비용절감과 함께 고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PLCC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사진=현대카드 제공] 2020.02.19 Q2kim@newspim.com

PLCC는 일반적인 제휴 카드와는 달리 카드사가 해당 기업과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하고 카드에 해당 기업 브랜드를 사용한다. 카드사는 단독 계약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등 사업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기업은 직접 카드 설계에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대표적인 PLCC는 현대카드가 이베이코리아와 합작한 '스마일카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 G9 등에서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서비스인 '스마일페이'를 통해 결제할 경우, 기본 적립률 0.3%의 8배에 가까운 결제액의 2.3%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

일반 가맹점이나 일반 결제방식으로 결제할 때는 일반 적립율보다 3배 높은 결제액의 1%가 스마일캐시로 쌓인다.

지난 2018년 6월 출시된 스마일카드는 1년만에 회원수 42만명을 돌파했다. 고객 만족도가 높은 만큼 현대카드는 회원 증가세를 감안해 출시 2주년이 되는 올해 5월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마일카드 회원들의 월 평균 이베이코리아 이용 실적은 발급 전에 비해 63% 이상 크게 증가했다"며 "이베이코리아의 대표 서비스를 쓸수록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스마일카드 특성이 고객들을 이베이코리아 산하 오픈마켓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일종의 '록인(Lock-in) 효과'가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7월 오픈마켓 11번가에 특화된 '11번가 신한카드'를 선보였다. 11번가에서 'SK pay'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1%를 SK pay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위메프페이 신한카드'도 이커머스 위메프에서 위메프페이로 결제 시 위메프 포인트 2%를 적립해준다.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은 '11번가 신한카드'는 출시 6개월만인 올해 2월 기준 약 16만개 상품이 판매됐다. '위메프페이 신한카드'도 약 5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KB국민카드는 현대백화점과 협력해 'H.Point KB국민카드'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등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사에서 사용하면 이용금액의 최대 2%를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이밖에도 롯데카드와 하나카드는 각각 인터파크와 신세계 백화점과 제휴를 맺고 PLCC를 출시했다.

국내 주요 오픈마켓[사진=각 사]

하나카드는 올해 1000만명의 고객을 확보 중인 핀테크 업체 '토스'와의 제휴를 통해 PLCC를 출시할 계획이다.

토스는 지난해 4월 선불카드 형식의 '토스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용이 불편한 충전식 카드였으나 7개월만에 160만장을 발급하며 그 위력을 과시한 바 있다.

하나카드는 이용 편의성이 보완된 토스 PLCC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주결제 고객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올해 3월 대한항공과의 PLCC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기존 마일리지 제휴를 뛰어넘어 대폭 높아진 마일리지 적립률을 제공해 고객들을 확보할 예정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사업비용 절감은 필수적이다. 특히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카드사 대표들과의 자리에서 고비용 마케팅을 시정하라고 직접 언급한 만큼 그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며 "제휴사와 카드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PLCC가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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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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