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조혁신 1조 투입...부처간 협업체계 구축할 것"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9일 "빠른 시일 내에 한국형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조업 스마트화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업의 스마트화는 우리경제가 한걸음 더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정부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스마트공장 보급·R&D 등 올해에만 1조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스마트 제조혁신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9 kilroy023@newspim.com |
이날 간담회는 민간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로부터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리에는 구 차관을 비롯해 양충모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등 부처 관계자와 권진만 크레스프리 대표, 민수홍 프론텍 대표 등 민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 논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관련 부처가 협업해 제조업 스마트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 차관은 "올해부터는 제조업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여러 부처간 협업체계를 만들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고도화된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