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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질본 "역학관계 없는 환자 선별검사 확대…폐렴환자도 조사 검토"(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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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기관 확대 추진…의료기관 30여곳 평가중"
"폐렴환자 조사, 전문가들과 범위·시기 등 협의"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해외 여행력이 없는 환자인 것으로 나타나자 보건당국이 방역조치 확대에 나섰다. 역학관계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폐렴환자도 감염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6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9시 기준 2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28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6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확인된 것이다.

[세종=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3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1.31 pangbin@newspim.com

29번째 환자는 82세(1938년생) 한국인 남성으로 전날(15일) 오전 11시경 흉부 불편감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검사를 받던 중 영상검사 상 폐렴 소견을 발견했다. 이후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16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해외방문력이 없으며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자와도 접촉하지 않아 능동감시나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었다. 응급실 방문 당시에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없어 선별진료 대상도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가운데 해외방문 경험이 없으면서 당국이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첫 사례다. 확진자 28명 중 중국 혹은 제3국(태국)에서 감염된 1차 감염자는 11명이었고 이들을 제외한 17명 중 12명이 확진 환자의 지인이나 접촉자(2차감염), 나머지 5명이 2차감염자와 접촉한 3차감염이었다.

지금까지 중국 이외에 환자 감염 경로가 추적되지 않는 곳은 일본이 유일했다. 일본에서는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확진환자 355명 외에 지난 13일 가나가와현에 사는 80대 일본인 여성의 감염 사실 알려진 바 있다. 지난 14~15일에는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사례가 7건 보고되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기존 확진 환자와 29번째 환자의 접촉경로를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접촉자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이번 환자를 놓쳤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정 본부장은 "감염경로 및 접촉 경로를 말하기 어렵다"며 "정확한 의무기록을 확인하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29번째 환자는 82세 남성으로 해외여행 겸험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된다. 지난 10일 28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6일만에 신규 환자이다. 사진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의 모습. 2020.02.16 kilroy023@newspim.com

29번째 환자의 이동경로를 확인해 접촉자를 분류하는 조치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이 환자는 종로구에서 부인과 함께 거주중이며, 구내 경로당을 방문한 바 있다. 고대안암병원을 방문하기 전에는 개인의원을 두 곳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가 방문했던 고대 안암병원은 응급실은 현재 폐쇄됐다. 병원 측에서는 의료진과 환자 접촉자 36명을 격리하고 있다. 의료진의 경우 자가격리로 진행되며 환자에 대해서는 필요한 경우 1인실에 격리입원해 관찰하고 있다. 환자가 방문했던 개인의원도 현재 업무가 중단된 상태다.

정 본부장은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하고 역학 연관성 없는 환자들에 대한 선별검사를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대응을 강화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당국은 경증 환자에 대해서도 보건소에서 선별진료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그간 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검체 채취를 하는 것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보건소로 업무부담을 나누는 것이다. 또 2차 기관으로 신청한 의료기관 30여개에 대해서도 평가를 진행해 검사기관을 늘리기로 했다.

다음주부터는 검사에 필요한 시약도 생산량이 늘어난다. 현재 한국에서 사용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하루에 최대 5000명까지 검사가 가능한 물량이 생산된다. 앞으로는 1개 회사가 더 시약을 공급하게 돼 하루 최대 1만개의 시약이 공급된다.

폐렴 환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된다. 보건당국은 구체적인 범위나 시기 및 진행계획 등을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의해 공지하기로 했다. 29번 환자를 제외한 확진자 28명 중 영상검사상 폐렴을 보인 환자가 18명(64.3%)으로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현재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된 환자는 누적 7890명이다. 이들 중 577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나머지 731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9번 환자 제외 28명의 확진자 중 남성은 15명이고 여성은 13명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초 임상 증상은 경미하거나 비특이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발열(열감), 인후통 호소가 각각 9명이었다. 이후 입원해 실시한 영상검사상 폐렴을 보인 환자는 18명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현황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2020.02.12 unsaid@newspim.com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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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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