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롯데손보 '장기 인보험 강화'...사모펀드의 '매각 노린' 덩치키우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동차보험 등 줄이고 '高수익' 장기인보험에 집중
손해율 이르면 3년 뒤 본격화…인수 기업에 부담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장기 인보험에 집중해 수익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및 기업가치 향상 후 매각) 투자자인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지난해 롯데손보의 새 주인이 된 만큼 공격적으로 시장 잠식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이르면 3년 뒤 본격적으로 손해율이 증가하는 장기 인보험 특성상 향후 롯데손보를 인수할 기업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 중구 롯데손해보험 본사 2019.11.19 dlsgur9757@newspim.com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노동욱 전 오렌지라이프 상무를 장기총괄장으로 선임하는 등 장기보험 관련 전문 인력을 속속 영입하고 있다. 지난해 오렌지라이프에서의 임기를 마친 노 상무는 장기보험 개발 전문 인력으로 꼽힌다. 노 상무는 보험계리사로서 삼성생명과 AIA생명 등에서 상품 개발을 주도했다.

계리사는 보험사의 핵심 인력이다. ▲보험상품 적정 보험료 책정 ▲책임준비금·비상위험준비금 등 준비금의 적립과 준비금에 해당하는 자산의 적정성 ▲잉여금의 배분·처리 및 보험계약자 배당금의 배분 등 보험사 수익과 직결된다.

노 상무는 롯데손보에서 장기 인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 보험 상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롯데손보는 올해 목표치로 매출액 2조 1577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을 제시했다. 2021년에는 매출액 2조 1848억원, 영업이익 1427억원, 2022년은 매출액 2조 2949억원, 영업이익 1867억원을 예상했다.

이를 위해 롯데손보는 수익성이 낮은 자동차보험 등 상품은 점차 점유율을 낮추는 대신, 수익 규모가 큰 장기 인보험에 집중할 방침이다.

롯데손보의 최근 행보는 장기 인보험 시장으로 급성장한 메리츠화재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급감한 주요 손보사들과 달리 유일하게 증가했다. 전년 대비 28.4% 증가한 30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메리츠화재의 이 같은 성과는 장기 인보험 신계약 매출 성장 때문이다. 2017년 776억원이었던 장기 인보험 매출은 불과 2년만에 2배 넘게 커진 1695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업계는 롯데손보의 전략에 지난해 새 주인이 된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01년 설립된 JKL파트너스는 기업의 지분을 인수한 뒤 경영 지원을 통해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고 다시 기업 지분을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바이아웃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바이아웃 투자자인 사모펀드는 해당 기업 매각 직전까지 최대한 기업 몸값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기 마련"이라고 했다.

이르면 3년, 늦으면 5년 후 손해율이 본격화되는 장기 인보험 성격을 고려하면 매각 전 '덩치 키우기'에 최적화된 전략이라는 것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장기 인보험 집중 전략에는 손해율 관리 대책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메리츠화재는 본격화될 손해율 관리를 위해 계약유지율 제고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메리츠화재가 최근 큰 성장일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면에는 강도높고 오랜 경험에서 오는 손해율 등 리스크관리 전략이 있는 것"이라며 "수년안에 매각될 롯데손보가 섣부르게 따라하는 것은 장기 리스크관리는 빠진 위험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