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콜 영업조직 축소 예정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전화영업직에 대해 대규모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최근 자동차보험 전화영업직 330명 중 40%에 대해 올 연말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전화영업직에 대해 대규모로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19.11.29 clean@newspim.com |
롯데손보 관계자는 "새로운 고객을 끌어오기 보다 기존 고객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새로운 고객을 끌어오는 아웃콜 영업 조직을 축소하기로 한 것"이라며 "자발적인 희망자에 대해서만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화영업에는 기존 고객의 갱신을 돕고 수수료를 받는 인콜조직과 새로운 고객을 끌어오는 아웃콜 조직이 있다. 이중 아웃콜 조직을 없애고 인콜조직만 끌고가겠다는 설명이다.
롯데손보는 중소형 손보사로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며 중소형 손보사들이 새로운 고객 영업을 사실상 중단, 손해율이 높은 새 고객 유입을 막아 손해율을 방어하겠다는 것이다. 상반기 기준 국내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적자 규모는 4184억원에 달한다. 롯데손보 역시 지난달 기준 123.4%를 기록할 정도로 손해율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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