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곡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철벽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곡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9770만원을 긴급 투입했다.
[곡성=뉴스핌] 박우훈 기자 = 곡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시키고 수시 상황 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곡성군] 2020.02.11 wh7112@newspim.com |
신종 코로나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되고, 2~3차 감염 및 전국적 확산 우려가 높아지는 것에 따른 결정이다. 기금은 지역 내 환자유입 및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물품 구입과 지역사회 감염 예방사업에 사용된다.
11일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부군수와 실국장 등이 추진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읍면별 차단방역에 관한 방역시스템과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재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있으며, 선별 진료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재난안전 문자를 주기적으로 발송하고 있다.
해외 방문자에 대해서는 입국일을 기준으로 14일 간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 여부 등에 대해 매일 2회 이상 유선으로 확인하는 등 선제적 능동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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