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종합] 신종 코로나 중국 사망 1천명 넘어, 신증확진 줄어 절정 통과 기대도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09:34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09:43

신규 확진 신규 사망자 각 2478명 108명
누적 확진자 누적 사망자 각 4만2638명 1016명
도시 봉쇄 강화, 우한시는 학교 기숙사 징발 병상으로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코로나 누적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11일 0시 현재 각각 4만2638명, 101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10일 하루동안(0시~24시) 중국 전체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는 2478명, 사망자는 108명 늘어났다. 사망자는 진원지 후베이성이 103명이고 베이징과 텐진 헤이룽장 안후이 허난성에서 각 1명이 나왔다. 베이징 사망자는 이로써 총 3명으로 늘었다.

다만 중국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하루 3062명에서 10일 2478명으로 크게 줄면서 감염 확산이 절정을 지나고 있는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신증 확진자 수는 지난 8일에도 2656명으로 전날(3399명)에 비해 크게 줄어드는 등 최근 수일간 계단식 감소세를 보여왔다.

11일 0시 현재 전체 중증환자는 7333명으로 전날(6484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상태다.

중국 신종 코로나 감염에 따른 누적 사망자 수는 지난 5일 490명에서 6일째 매일 100명 대 단위로 증가하면서 11일 1000명 선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에다 중증환자가 7000명을 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신종 코로나 사망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신종 코로나 진원지 우한(武漢)이 속한 후베이(湖北)성의 신규 확진 환자와 신규 사망자는 10일 하룻새(0시~24시) 각각 2097명, 103명 증가했다고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가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11일 0시 현재 후베이성 전체 누적 확진 환자수는 3만1728명으로 늘어났다. 또 후베이성 누적 사망자는 모두 974명에 달해 중국 전체 사망자도 1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현재 후베이성의 신종 코로나 사망률은3.07%에 달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시 추이커쫭향 페이자촌이 지난 9일 설을 쇠고 돌아오는 주민들에 대해 체온검사와 출입증 및 여행 동선 파악 등 엄격한 출입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0.02.11 chk@newspim.com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또 남은 환자 가운데 중증환자와 위중 환자가 각각 5046명, 129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과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 대도시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한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우한시는 병상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각급 학교의 기숙사를 징발, 방역 및 환자 치료를 위한 임시 병원으로 사용하고 나섰다.

우한은 통제를 한단계 더 강화, 발열 환자에 대해 다른 구(區)이동을 못하게 했고 모든 주택과 아파트 단지 마을 등에 대해 철저한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다.

상하이시는 상하이에 주거를 두지 않는 외부인과 여행자들의 도시 진입을 차단했다. 베이징도 아파트 단지와 주거 촌에 대한 봉쇄식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칭다오시는 신분증(여권)과 출입증 미 소지자에 대한 아파트 출입을 통제하고 9시 이후에는 아예 출입을 못하게 했다. 또 두 명 이상 모이는 주민들의 모임 활동도 일체 금지시켰다.

이런 가운데 산업현장에서는 일부 조업을 시작하는 기업과 공장도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후난성에서는 10일 현재 2300개 기업이 조업을 개시했으며 20여만 명이 출근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