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사진] 교포 이민우, 유러피언투어 호주 빅오픈에서 2번아이언으로 365야드 날려

기사입력 : 2020년02월09일 07:44

최종수정 : 2020년02월09일 09:13

뒷바람 업고 아이언으로 가볍게 2온 성공한 후 이글 잡고 선두로 3라운드 마무리
누나 이민지는 7위로 최종라운드 맞아…남매가 한 대회에서 함께 우승할지 주목

호주국적 한국교포 이민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러피언투어 최장타자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올시즌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341.4야드로 투어 평균치보다 30야드 이상 멀리 날린다. [사진=유러피언투어]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2번아이언으로 365야드를?

뒷바람이 불었다고는 하나 예사로운 일은 아니다.

남녀 대회를 함께 치르는 ISPS 한다 빅오픈 3라운드가 열린 8일 호주 빅토리아주 지롱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 비치코스(파72)에는 시속 50㎞의 강풍이 불었다.

18번홀은 도그레그 레프트의 파5로 길이는 533야드다. 호주국적 한국교포 이민우(22)가 티잉구역에 오를 때 뒷바람이 불었다.

이민우는 2번아이언으로 티샷했는데 볼은 365야드(약 334m)를 날아 페어웨이에 멈췄다. 홀까지는 168야드 남았다. 이민우는 역시 아이언으로 볼을 그린에 올린 후 약 2.5m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하며 '무빙 데이'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이민우는 그 이글 덕분에 2위권 선수들보다 3타 앞선 단독 1위를 기록하며 9일 최종라운드를 맞이한다. 그의 4라운드 티오프시각은 낮 12시18분(현지시간)이다.

남자부 빅오픈은 유러피언투어와 호주PGA투어를 겸한다. 이민우는 유러피언투어 최장타자다. 올시즌 그의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341.4야드로 투어 평균치(308.3야드)를 30야드 이상 앞서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3라운드동안 그의 드라이버샷은 평균 355.0야드 나갔다. 출전 선수 평균치(294.3야드)를 60야드 정도 능가한다.

지난해 유러피언투어에 데뷔한 그는 이번이 19회째 투어 대회 출전이다. 최고성적은 지난 12월 호주PGA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다. 그의 폭발적 장타력이 투어 첫 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그의 누나인 세계랭킹 9위 이민지는 여자부 빅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와 5타차 7위를 기록중이다. 이민지는 동생보다 석 조 앞인 오전 11시42분에 같은 코스에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다. 3라운드에서는 남매가 바로 앞뒤조에서 플레이했다.

남매가 같은 대회에서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보기드문 장면이 펼쳐질지 여부는 몇 시간 후면 알 수 있다.

한편 대회 주최측은 남녀부 세 명씩으로 조편성을 한 후 남은 여자선수 1명(페이윤 치엔)과 남자선수 2명(제프 오길비, 샘 호스필드)을 같은 조로 편성해 오전 7시49분 첫 조로 플레이하도록 했다.  ksmk7543@newspim.com

 

이민우가 8일 열린 ISPS 한다 빅오픈 3라운드 18번홀(파5)에서 2번아이언 티샷을 365야드 보낸 후 짧은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2온을 한 후 2.5m 이글퍼트를 성공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