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으로 확진받은 19번째 환자가 방문한 파리바게뜨와 교촌치킨 등 외식 업체들이 모두 임시 휴점 조치를 취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본사인 교촌에프앤비는 19번 환자가 지난 달 31일 방문한 서울 송파구 교촌치킨 가락 2호점을 3일 간 임시 휴점하고 자체 방역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전통시장에서 한 상인이 가게 앞에 마련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째 확진자는 송파 헬리오시티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0.02.07 pangbin@newspim.com |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해당 매장은 오늘부터 3일 간 폐점 조치하고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 매장 근무자들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비치 등에 대한 조치를 끝냈고 배달 주문 역시 안심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매장은 오는 10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같은 날 19번 환자가 방문한 서울 송파구 파리바게뜨 헬리오시티점 역시 어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고 매장을 휴점 중이다. 해당 매장은 오는 9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관계자는 "어제 5시 10분경 질본으로부터 내용을 전달받은 뒤 곧바로 해당 매장을 임시 폐쇄조치 했다"면서 "같은 날 오후 8시 40분경 방역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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