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美 육군총장, 박 의장과 한·미 軍 협력 논의
"한반도 비핵화 양국 노력, 군사적으로 뒷받침"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박한기 합동참모의장이 방한 중인 제임스 맥콘빌 미국 육군참모총장을 만나 한·미 양국 군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7일 합동참모본부는 "박 의장이 이날 맥콘빌 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양국 군 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한기 합참의장은 7일 방한 중인 제임스 맥콘빌 미국 육군참모총장을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양국 군 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
합참에 따르면 이날 양측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미 8군을 비롯한 미국 육군 전력의 한반도 방위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맥콘빌 총장은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미국 육군 차원의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맥콘빌 총장은 이에 앞서 지난 달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을 만나 한·미 육군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맥콘빌 총장은 지난 달 12일부터 18일까지 4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서 총장을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서 총장은 맥콘빌 총장 접견 외에도 펜타곤과 미래사령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