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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종코로나 16번째 확진자 개인정보 공문 유출 수사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11:03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11:03

"신속한 수사로 가짜뉴스 차단, 관련자 처벌"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16번째 국내 확진 환자의 개인정보 등이 담긴 공문서가 외부로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4일 낮 12시 5분 광주 한 인터넷 '맘카페'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 보고' 문건이 게재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 환자 개인정보가 담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 보고' 문서가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독자 제공] 2020.02.05 kh10890@newspim.com

이에 5일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찰은 전날 공문 유출 사실을 접하자마자 광산구와 광주시를 방문해 유출 정확 파악과 증거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공문을 생산한 광산구청 공무원들과 공문을 전달받아 보고한 광주시청 공무원들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복원·분석(디지털포렌식)하고 있다.

또 광산구와 시청의 문서 출력 이력과 보고 절차 등을 확인해 공문 유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익명처리는 됐으나 환자의 성씨, 나이, 성별, 거주 지역 등과 가족의 인적사항까지 상세히 기재된 공문이었다.

이 공문을 토대로 광주 지역에서는 16번 확진자에 대한 가짜 뉴스까지 양산되고 있다.

전날 오후부터는 SNS를 중심으로 16번 확진자의 가짜 직장과 이동 경로 등이 나열된 출처 불명의 내용까지 나돌았다.

경찰은 "SNS에 떠도는 내용을 확인한 결과 모두 허위로 드러난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6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격리된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으로 환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2.05 kh10890@newspim.com

가짜뉴스 유포자에 대해서도 별도로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과 가짜뉴스가 시민 불안을 가중할 우려가 있어 신속한 조치와 수사로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관련자를 처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18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16번째 확진자의 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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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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