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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상규 "미래한국당, 불출마 의원 몇 명만 간다면 합류 안해"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09:01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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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에게 미래한국당 합류 요청 들은 바 없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합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4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래한국당에 갈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현재의 당 지도부로부터 미래한국당으로 옮기라는 요청을 들은 바가 없다"며 "안가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여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처음에 21명으로 위성정당을 꾸린다고 했다"면서 "불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의원 전원과 재판을 받고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된 의원 등을 포함해 21명이 미래한국당에 가는 것이면 저도 당의 결정에 따르려고 했다. 하지만 이렇게 불출마 의원들 중 몇 명만 골라서 미래한국당을 간다고 하면 갈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여 의원은 이어 "황 대표에게 미래한국당 얘기를 일체 들은 바 없으며, 가달라는 요청도 없었다"며 "어제 미래한국당 대표로 추대된 한선교 의원에게 요청을 받았지만, 안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어 비례의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일 황 대표는 오는 4월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한선교 의원을 미래한국당 대표로 추대했으며, 한 의원은 이를 수락했다.

총선까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감안, 미래한국당은 오는 5일 국회 도서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서둘러 열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미래한국당 대표로 추대된 한선교 의원은 "한국당과는 별도로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둘 예정"이라며 "공관위원장 선임도 제가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의원은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표를 수락하면서 황교안 당 대표로부터 비례대표 선출의 전권을 부여받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특히 "모(母) 정당인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됐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됐든 그 누구의 입김도 작용하지 못하는 비례대표 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용인병에서 4선을 지낸 한 의원은 지난 2일 "황 대표 체제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선언했다. 황 대표(법대 77학번)와 한 의원(물리학과 78학번)은 성균관대 선후배 사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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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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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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