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농민대표'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 전 낙생농협조합장 당선

기사입력 : 2020년01월31일 14:11

최종수정 : 2020년01월31일 15:52

1차 투표서 이성희 82표·유남영 69표 얻어
2차 결선 투표서 177표 얻어 '재수' 성공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제24대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 후보(전 낙생농협 조합장)가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82표로 1위를 기록했지만 과반수를 얻지 못해 유남영 후보(69표)와 2차 결선투표 끝에 당선됐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이성희 후보(기호 1번)가 2차 결선투표에서 끝에 당선됐다.

이성희 후보는 2차 결선투표에서 177표(득표율 60.4%)를 얻어 116표(39.6%)에 그친 기호 7번 유남영 후보(정읍농협 조합장)를 눌렀다. 이 후보는 4년 전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2차 투표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2차 투표에서도 우위를 유지하며 '재수'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이성희 전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이 당선 확정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01.31 dlsgur9757@newspim.com

이번 선거는 총 10명의 후보가 출마하면서 막판까지 혼전이 펼쳐졌다. 후보자들은 기호순대로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70) ▲강호동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56) ▲천호진 전 농협가락공판장 사업총괄본부장(57) ▲임명택 전 경기 화성 비봉농협 외 4개 조합 지도부장(63) ▲문병완 전남 보성 농협 조합장(61) ▲김병국 전 서충주 농협 조합장(68) ▲유남영 정읍 농협 조합장(64) ▲여원구 양서농협 조합장(72) ▲이주선 송악농업협동조합 조합장(68) ▲최덕규 전 가야농협 조합장(69) 등이다.

이날 선거는 전체 조합원이 아닌 대의원으로 선출된 292명과 회장까지 총 293명이 투표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선에 출마한 김병원 전 회장을 대신해 허식 부회장이 대신 투표권을 행사했다.

1차 투표 결과 이성희 후보가 82표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수를 얻지 못해 2위를 차지한 유남영 후보(69표)와 2차 결선투표에 들어갔다. 1차 투표결과를 득표순으로 보면 강호동 후보 56표, 최덕규 후보 47표, 이주선 후보 21표, 문병완 후보 12표, 여원구 후보 4표, 김병국 후보 2표, 천호진 후보 0표, 임명택 후보가 0표를 얻었다.

농민 230만명을 대표할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의 비상근 명예직이다. 그러나 8만명의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의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가지고 있어 '농민대통령'으로 불린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이성희 전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이 당선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2020.01.31 dlsgur9757@newspim.com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