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오늘밤 우한 전세기 추가 투입 중국과 순조롭게 협상 중"

기사입력 : 2020년01월31일 13:40

최종수정 : 2020년01월31일 13:40

우한 남아있는 귀국 희망자 350여명 대부분 태울듯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정부는 31일 오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 중인 교민 358명의 귀국을 지원한 데 이어 이날 밤 임시항공편 추가 투입 방안을 중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강형식 외교부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오늘 밤 예정대로 새 임시항공편이 운항될 수 있도록 현재 중국 당국과 순조롭게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전세기가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출국 수속을 마친 교민들이 버스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0.01.31 mironj19@newspim.com

그는 "오늘 밤에 예정대로 임시항공편이 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가급적 귀국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전원 오늘 밤에 출발하는 임시항공편에 모두 귀국시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차 항공기가 예정대로 뜬다면 귀국을 희망한 교민 대다수가 한국 땅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 720여명으로, 이 중 1차로 귀국한 368명 외에 350여명이 현지에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 총영사관은 이날 우한에 남아있는 전세기 추가 탑승 대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1일 새벽 우한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의 운항 허가가 임박했다'는 공지와 함께 오후 9시(현지시간)까지 공항 톨게이트에 집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날과 같은 집결 시간을 고려하면 2차 전세기도 비슷한 시간에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1차 전세기는 한중 당국의 검역을 마친 후 이날 오전 6시 3분(현지시간) 출발해 약 2시간 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1차 전세기에 탑승한 교민 중 18명은 검역 단계에서 의심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대 대학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증상이 없는 350명은 정부가 준비한 버스를 타고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200명,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50명이 들어가 2주간 격리생활을 할 예정이다.

heog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