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기준 30cm 기록
[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철수)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27일 새벽부터 설악산국립공원 정상부인 대청봉 등 탐방로 일원에 많은 눈이 내려 탐방로에 대해 부분통제에 들어갔다.
국립공원 설악산 탐방 안내도.[사진=설악산사무소]2020.01.30 grsoon815@newspim.com |
설악산사무소에 따르면 29일 새벽에 설악산(강원북부산지) 대설특보가 해제됐으나, 많은 적설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탐방로는 부분 통제하고 대피소는 전면 통제하고 탐방로 안전점검 후 대청봉 등 탐방로 및 대피소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의 설경 감상을 위해 설악동 울산바위, 장수대 대승폭포, 오색 주전골 등 저지대 탐방로는 개방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해당 구간에 탐방객 안전을 위한 위험요소가 노출될 경우 즉시 탐방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최종오 재난안전과장은 "겨울철 산행은 체력 소모가 많고 기온이 낮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한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한복, 방한모, 여벌의 옷, 비상식량, 랜턴 등 겨울 산행장비를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설악산 산행은 기상상황에 따라 탐방정보가 변동될 수 있으므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및 누리집(http://www.knps.or.kr)에서 확인 후 안전한 겨울 산행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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