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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 우한 폐렴 위험국은 어디…1위는 태국·한국 5위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12:38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2:39

도시 별로는 1위가 방콕…서울은 4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가 전 세계적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외 지역에서 해당 바이러스 위험이 높은 도시와 국가 순위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29일(현지시각) 야후뉴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사우스햄튼대학의 월드팝(WorldPop) 연구진들이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위험 도시 및 국가 순위를 소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위험 국가 순위 [사진=사우스햄튼대 보고서]

연구진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의 설)를 전후로 중국 도시에서 입국한 여행객 수를 분석해 위험 도시 순위를 도출했다.

중국 여행객 유입으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위험이 가장 높은 국가는 15%의 위험 요인을 가진 태국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일본으로 위험 요인이 11.5%로 집계됐고, 3위인 홍콩은 위험 요인이 방콕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 대만에 이어 5위를 차지했고, 국가 수사람 대 사람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됐던 독일은 15위를 차지했다.

도시별로는 방콕과 홍콩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타이베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위험 도시 순위 [사진=사우스햄튼대 보고서]

호주 도시들도 상위권을 차지했는데, 시드니가 12위, 멜버른이 14위를 기록했다. 이 두 도시의 경우 아시아 주요 허브라고 할 수 있는 베트남 호찌민시(20위), 필리핀 마닐라(25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28위)보다도 전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제도시인 뉴욕과 두바이, 런던은 각각 16, 17, 19위를 기록했다.

사우스햄튼대 셩졔 라이 박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는 빠르게 변하는 상황이어서 전염 가능성에 대한 최신 분석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확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멜버른이 속한 빅토리아주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이날 퀸즐랜드주에서도 한 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29일 24시 기준으로 7711명으로 증가했고, 사망자도 17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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