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주시가 시민 힐링 프로그램으로 충주 치유의 숲에서 진행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계명산자락에 충주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숲이 지닌 자원을 활용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시 치유의 숲[사진=충주시] |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총 110회에 걸쳐 24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한 치유의 숲 위탁 운영업체인 '수피아 세상'이 참가자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산림 치유 프로그램 참여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3%였다. 향후 '산림 치유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답변도 89%에 달했다.
이처럼 치유의 숲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것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숲 체험을 통해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를 푸는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숲 치유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위한 '숲에서 꾸는 꿈' △장애우를 위한 '토닥토닥 숲에서' △다문화가족의 '어울림의 숲' △재난 활동 참여자를 위한 '休의 숲' △임신부를 위한 태교 프로그램 '아기랑 숲이랑' △수안보 지역 연수원·숙박업소와 연계하는 힐링투어 '시티투어와 치유의 숲이 만나다' 등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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