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암살 시도 용의자, 총기 불법 소지 등으로 기소돼

기사입력 : 2024년09월17일 04:52

최종수정 : 2024년09월17일 04:52

골프장서 12시간 기다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용의자를 미 법무부가 총기 불법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시도한 라이언 웨슬리 루스는 2건의 총기 관련 범죄로 기소됐다.

전화 기록에 따르면 루스는 당일 새벽 1시 59분부터 현장에서 소총과 음식을 가지고 12시간 가까이 대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용의자인 라이언 웨슬리 루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17 mj72284@newspim.com

추가 혐의가 더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중범죄자로서 총기를 불법으로 소지한 혐의와 일련번호가 지워진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우선 그를 기소함으로써 사법 당국은 그의 구금 상태를 유지하며 수사를 지속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전날 루스는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 골프장에서 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 발각됐다.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은 루스를 향해 발포했고 루스는 현장에서 도망쳤지만, 인근 고속도로에서 체포됐다. 총격 당시 현장에서 약 300m 떨어진 골프장 5번 홀과 6번 홀 사이에 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이후 2번째 암살 시도를 겪게 됐다.

루스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최소 2건의 중범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02년 루스는 미등록 완전 자동 총기를 소유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으며 2010년에는 도난당한 물품을 소지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