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폐렴 사태로 中 성장 둔화 리스크↑...장기화 여부 관건"-하이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08:33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08:33

전염 속도 예상보다 빨라...2월초 고비
"확산 진정시 공포심리 빠르게 안정"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속도가 예상외로 빠라지는 가운데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폐렴 사태로 중국의 성장 둔화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를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베이징 전철역 입구에서 보건당국 직원이 승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01.28 gong@newspim.com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장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정확히 추정하기 어렵지만 최소한 1분기 성장률에는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 분명하다"며 "과거 사스에 비해 글로벌 공급 체인에서 중국 경제가 차지하는 위상 변화, 소비 비중 확대 등을 감안할 때 폐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중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에 잠재적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전자 및 통신장비 수출이 전세계 관련 업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31.6%까지 확대됐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최종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70%까지 상승했고, 2018년 중국인 출국자 수 역시 2003년 사스 당시에 비해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장 범위는 우한 폐렴 확산 장기화 여부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우한 폐렴이 중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경제에 미칠 성장 둔화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커졌음을 감안할 때 중국 1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공산이 크다"며 "폐렴 확산이 2월초를 고비로 진정될지 여부가 글로벌 공급 체인과 중국 소비 충격 폭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폐렴 확산이 진정될 경우 과도한 공포 심리가 안정되면서 중국 경제활동이 빠르게 안정을 되잦을 것"이라며 "일단 현재로썬 과거 사례처럼 1분기에 그치는 단기 이벤트로 종료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