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창업·마케팅 지원 등 추진…국비 2억5000만원 추가 확보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도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운영지원사업'에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A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개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을 대상으로 실시, 운영과 실적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광주시 등 A등급 상위 2개 기관은 인센티브로 국비 2억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
광주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은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를 제공해 콘텐츠 장르 간, 산업 간 융합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의 창작과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창작자 발굴을 위한 교육, 제작지원, 홍보마케팅, 창작시설장비지원 등이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문체부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지역 콘텐츠 창작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왔다.
기술 기반의 창작 활동을 위한 '지랩 스킬-업'(G.Lab Skill-up) 교육과정으로 영상콘텐츠‧웹툰‧5G‧증강현실/가상현실(AR/VR)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콘텐츠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 스타트업'(G. Startup) 사업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에서는 제작 지원을 통한 콘텐츠 창업을 돕고 있다.
특히 2019년도 특화사업인 '1인 방송 창작자'(MCN크리에이터) 육성, 콘텐츠 마케팅 지원, 창작콘텐츠 아이디어 발굴 등은 교육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전국 최우수 등급은 콘텐츠 산업과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콘텐츠 산업의 잠재적 가능성을 발굴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해도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꿈과 끼가 있는 지역 콘텐츠 창작자와 창업자를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