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혼자 보기 아까운 그래미어워드 레드카펫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09:25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09:25

코비 추모·트럼프 대선 응원·이란 전쟁 반대 메시지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음악인들의 축제 제62회 그래미어워드가 27일(한국시간) 열기 속에 치러진 가운데, 이슈가 풍성했던 레드카펫 뒷이야기가 화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개최된 올해 그래미어워드에서는 레드카펫부터 숱한 뮤지션들이 개성을 뽐냈다. 스타들은 첨단 기술(?)을 동원해 볼거리를 제공하거나, 전설적인 농구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등 각기 다른 콘셉트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먼저 눈에 띈 것은 가족을 동반한 스타들. 아리아나 그란데는 부모와 팔짱을 끼고 등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퍼스트 맨' 퍼포먼스를 선보인 카밀라 카베요는 곡의 테마이기도 한 아버지와 부녀지간의 정을 과시했다. 최근 파킨슨병 투병 사실을 털어놓은 영국 가수 오지 오스본은 딸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고, 크리스 브라운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로열티와 함박웃음을 지으며 카메라 앞에 섰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뉴스핌] 김세혁 기자 =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참가자들의 시선을 강탈한 빌리 포터 2020.01.28 starzooboo@newspim.com

독특한 의상들도 눈길을 끌었다. 매년 그래미어워드에서 독특한 의상을 공개해온 가수 빌리 포터는 자동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 화려한 푸른색 의상과 매치한 화려한 은사 모자는 자동으로 열리고 닫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베스트 랩 앨범상 수상자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핑크색 벨보이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특히 색깔을 맞춘 트렁크 속 내용물을 팬들 앞에 공개해 박수를 받았다. 1500만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유튜버 릴리 싱은 투명 케이스에 담은 사탕을 취재진에 나눠줬다. 

국제정세를 담은 의상들도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지지자로 유명한 조이 빌라는 '트럼프 2020'이라는 큼지막한 문구가 들어간 드레스로 차기 대선 승리를 확신했다. 이란 출신 배우이자 모델 메간 포머는 'No War Iran'이라는 문구와 이란·미국 국기가 부착된 드레스를 입고 미국과 이란의 평화를 기원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뉴스핌] 김세혁 기자 = 남편 조 조나스의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밟은 인도 배우 프리앙카 초프라 2020.01.28 starzooboo@newspim.com

남편 닉 조나스와 함께 그래미어워드를 찾은 인도 출신 배우 프리앙카 초프라는 큐빅으로 장식된 섹시한 드레스로 멋을 내면서 네일 아트로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오른손 검지 손톱에 적힌 숫자 '24'는 26일 헬기 사고로 딸과 함께 숨진 미국프로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등번호다.  

한편 올해 그래미어워드에서는 신예 빌리 아일리시가 올해의 레코드상과 앨범상 등 주요상 등 4개 부문을 휩쓸며 대세임을 증명했다. 

starzoob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